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기성용, K리그 복귀 '무산'…해외리그 진출 모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기성용, K리그 복귀 '무산'…해외리그 진출 모색 축구 선수 기성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캡틴' 기성용의 K리그 복귀가 무산됐다. 기성용은 해외 리그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가 올 시즌 K리그로 복귀하는 일은 매우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없을 것"이라며 "현재 선수의 의사에 따라 국외 리그 다수의 구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의 이적이 확정될 경우 해당 구단의 채널을 통해 신속히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애초 기성용 선수가 직접 참석해 자신의 거취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사태로 인해 보도자료로 대신한다고 C2글로벌 측은 밝혔다.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유에 대해서는 "기성용 선수는 FC서울과 전북 현대 양 구단에 2020년 2월10일 부로 협상 종료를 고지했다"며 "선의로 타진했던 K리그 복귀가 양 구단을 비롯한 K리그 전체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사태로 번지고 있다는 상황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성용 선수는 K리그 복귀 무산에 대해 상당히 상심하고 있다"며 "복귀를 기대하고 있던 국내 축구팬 여러분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달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았다.


이에 기존 소속팀이었던 FC서울 복귀가 가장 먼저 거론됐다.


하지만 서울과는 연봉 협상 과정에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서울에 실망한 기성용은 전북 현대 입단을 타진했다. 이마저도 기성용이 K리그 타 구단으로 복귀할 경우 서울에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계약 조항으로 인해 무산됐다.



서울은 올해 선수단을 구성하면서 기성용의 자리를 만들어두지 않았다. 미드필더였던 이명주의 빈자리를 한찬희와 한승규로 채우면서 선수 구성을 마쳤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