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송재호 의원, 대한민국 관광1번지 제주에 관광청 유치로 ‘관광수도’ 역할 수행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오후 5시 국회에서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과 공동으로 ‘관광청 신설 및 제주유치’ 실행 및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관광청 신설 등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제주도는 지역 국회의원, 관광업계 등과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는 관광청 제주 유치를 위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간을 방문해 수차례 건의한 바 있다.
지난 7월 12일 제주관광학회 하계 학술세미나에서도 제주도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관광청 설립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재호 의원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향후 관광산업 육성 및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전담할 관광청 신설에 관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앞으로 정부조직법 개정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관광청이 제주에 유치되도록,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공동주최한 송재호 국회의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관광산업의 부흥을 위해 전담기관인 관광청 신설과 함께 국내 관광에 있어 선도적 상징성을 지닌 제주 유치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모든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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