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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점이면 서울 청약 당첨권…둔촌주공 저울질하는 대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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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약 당첨가점, 평균 62점 → 44점으로 하락
1군 대단지 청약 성적도 47~48점대
"중도금 대출 나오는 면적은 커트라인 더 높을 것"

44점이면 서울 청약 당첨권…둔촌주공 저울질하는 대기자들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주요쟁점 사항 9개 중 8개에 대해 합의했다. 양측이 합의한 8개 조항은 ▲ 기존 공사비 증액 재검증 ▲ 분양가 심의 ▲ 일반분양 및 조합원 분양 ▲ 설계 및 계약변경 ▲ 검증 ▲ 총회의결 ▲ 공사재개 ▲ 합의문의 효력 및 위반시 책임이다. 하지만 상가 분쟁 부분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공사 재개까지는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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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올해 들어 서울의 청약열기가 시들해지면서 당첨가점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군 건설사 브랜드의 대단지 아파트도 당첨가점이 40점대에 머물거나 국민평형에 10점대가 당첨되는 사례도 나왔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당첨가점은 44점으로 나타났다. 전년 평균 62점 대비 크게 하락한 수치다. 전국에서 여전히 가장 높지만 하락폭도 컸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4.1대 1에서 26.4대 1까지 떨어졌다.


시장의 관심은 연말 대어로 꼽히는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쏠린다. 그간 진입을 미뤄왔던 청약 대기자들은 자신의 청약가점이 당첨권인지 저울질하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바로미터로 꼽히는 것은 최근 인근에서 분양한 둔촌더샵파크솔레이유다. 53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 단지는 10개 타입 모두 당첨가점 평균이 최고 65점을 넘지 않았다. 최저 당첨가점인 커트라인은 평균 47.4점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이 셀수록 당첨가점이 높은 청약시장의 공식은 이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와 함께 최근 청약접수를 받은 중랑구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1군 건설사의 대단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전용면적 84㎡에서 10점대, 30점대의 낮은 가점이 청약에 성공하기도 했다. 84B·84C 타입의 당첨 커트라인은 각각 34점, 18점이었다. 국민평형인 84㎡는 통상 가장 선호도가 높지만, 중도금 대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중도금 대출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했는데, 이 단지는 분양 시점상 적용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이 단지의 84㎡ 분양가는 9억원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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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약시장의 흐름은 둔촌주공에도 비슷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둔촌주공을 기다려 온 대기자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도금 대출이 나오는 소형평형이나 59㎡ 면적은 경쟁률도, 당첨 커트라인도 이들 단지보다 다소 높을 수 있다"면서도 "다른 평형은 평균 당첨가점에서 당첨을 기대할 수도 있다. 내년에도 물량이 많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점 통장은 둔촌주공에서도 나오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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