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령·지역별 모두 찬성 우세
與 지지층선 81.7% 압도적
국민의힘은 찬반 줄다리기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시민 10명 중 7명꼴로 가덕도 신공항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 간 온도차는 드러났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2~13일 부산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ㆍ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가덕도 신공항이 향후 부산 지역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도움이 된다'는 68.1%, '도움이 안 된다'는 24.6%로 집계됐다. 성별ㆍ연령별ㆍ지역별로 나눠 봐도 모두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도움이 된다 86.1%, 도움이 안 된다 9.3%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도움이 된다 57.1%, 도움이 안 된다 35.4%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각각 56.6%, 29.2%로 응답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대해서는 찬성이 60.6%, 반대가 28.2%로 집계됐다. 성별ㆍ연령별ㆍ지역별로도 모두 찬성 여론이 크게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81.7%로 압도적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46.5%, 반대 42.1%로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44.3%, 반대 32.9%로 찬성 여론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ㆍ여당이 가덕도 신공항 카드를 꺼내들자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도 가덕도 신공항과 지역 개발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은 지난달 26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이고 국가가 공항 관련 인프라 건설에 재정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대표발의자인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의원 136명이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도 지난달 20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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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부산광역시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7.3%로 1020명이 응답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0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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