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제전망]새해 첫 고용성적표 발표…'코로나' 영향 경제 진단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경제전망]새해 첫 고용성적표 발표…'코로나' 영향 경제 진단도
AD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다음 주에는 새해 첫 고용성적표가 발표된다. 정부가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의 경제 영향을 어떻게 진단할지도 관심이다.


오는 12일 통계청은 2020년 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에 취업자 증가 폭이 5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새해에도 고용 호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증가폭은 30만1000명으로 2017년 이후 2년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2018년 증가폭(9만7000명)의 3배를 웃도는 수치로, 정부 목표치 20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기획재정부는 최근경제동향(그린북) 2월호를 14일 발간한다. 앞서 기재부는 올해 첫 그린북에서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완만히 증가하는 가운데 설비투자도 점차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면서 수출과 건설투자의 조정국면이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그린북에서는 정부가 1월 하순부터 본격 확산한 신종코로나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진단할지 관심이다.


기재부는 10일 지난해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국세가 얼마나 걷혔는지 공개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국세 수입은 293조5000억원으로 세입예산보다 1조3000억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12·16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 여파로 은행권 주택대출 증가세가 꺾였는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은행권 주택대출은 5조6000억원(7.6%) 늘어 월별 증가액이 3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12월 기준으로는 2015년 이후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한은은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14일 발표한다. 작년 12월 수출물가는 원화 약세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0.8%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한 수출물가는 반도체 가격 하락 영향으로 3.1% 떨어져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