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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나스닥 상장 첫날 1천억달러 클럽 가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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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상장 첫날 380달러에 첫 거래...장중 429달러 기록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시가총액 추월

가상화폐 거래소 나스닥 상장 첫날 1천억달러 클럽 가입(상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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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예상대로 화려하게 증시에 등장했다.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직상장한 코인베이스는 기준가격 250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381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오전에 이미 360달러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예고됐었다.


코인베이스는 장중에는 429달러까지 치솟았고 오후 2시 현재에는 시초가보다 소폭 하락한 37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준가 대비로는 50% 가량 상승한 가격이다.


시초가 기준 코인베이스 시가총액은 996억달러였다. 고점 기준 시가총액은 최대 희석 기준으로 1120억달러에 달했다. 거래 첫날 1000억달러 클럽에 가입한 셈이다.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는 단숨에 주요 거래소와 대형 월가 은행도 추월했다. 코인베이스가 상장한 나스닥의 시가총액은 260억달러이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ICE의 시가총액은 670억 달러다. 미국 대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시가총액은 1100억 달러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코인베이스의 상장이 가상화폐에는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뉴욕 맨해튼 소재 나스닥 시장 주변에는 코인베이스 상장을 기념하는 간판을 촬영하려는 이들이 몰리기도 했다.


코인베이스 상장 기대감을 반영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비트코인 값은 장중 6만4000달러대를 기록한 후 6만2000달러 대로 내려왔다.



뉴욕타임스는 코인베이스가 주요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 세계 투자자들이 직간접적으로 가상화폐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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