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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산울림 '고전극장' 개막…연극으로 만나는 러시아 고전
최종수정 2019.06.12 21:45기사입력 2019.06.12 21:45
산울림 '고전극장' 개막…연극으로 만나는 러시아 고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고전 문학을 연극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산울림 소극장의 '고전극장'이 12일 개막했다.


고전극장은 산울림 소극장이 2013년부터 '소설, 연극으로 읽다'를 주제로 연극과 고전 문학의 만남을 시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고전극장은 러시아 고전 문학을 기반으로 한 연극 여섯 편을 무대에 올린다.


첫 작품은 극단 작은신화가 12~23일 공연하는 '스페이드의 여왕'이다.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동명의 단편소설이 원작이다. '스페이드의 여왕'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젊은이 게르만을 통해 노력하지 않고 성공하려는 욕망과 잘못된 선택이 파멸을 가져온다는 주제를 전달한다.


극단 노마드는 김민경이 각색ㆍ연출한 '밑바닥에서'를 오는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공연한다. 막심 고리키의 작품이 원작이다.

다음 달 10∼21일에는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를 재구성한 '외 갈매기'를 공연창작소 공간이 공연한다. 외롭게 살아가는 인간을 한 마리 갈매기로 빗댄 작품이다. 박경식이 각색ㆍ연출한다.


이어 다음달 24일부터 8월4일까지 니콜라이 고골의 '코', '광인일기', '외투'를 엮은 연극 '니콜라이 고골: 욕망의 메커니즘'이 무대에 오른다. 고골의 삶을 따라가면서 그의 작품에 투영된 욕망을 통해서 현재를 바라본다. 최호영이 각색ㆍ연출하고 극단 키르코스가 함께한다.


8월7∼18일에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판소리와 접목한 '죄와 벌'이 공연된다.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판소리를 고민하는 극단 '내가언제어디서소리를어떻게왜'가 무대를 준비한다.


마지막 작품은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원작을 홍란주가 각색ㆍ연출한 '무무'가 장식한다. 청각장애인 농노 게라심과 그가 사랑한 강아지에 관한 이야기로 극단 시선이 공연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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