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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식의 시즌2] 12. '똑바로, 멀리' 드라이브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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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높게 꽂아 상향타격, 백스윙 톱에서는 페이스의 모양이 정확해야 '빨랫줄 샷'이 완성된다

[장재식의 시즌2] 12. '똑바로, 멀리' 드라이브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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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벌써 마지막회다.

12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장재식의 시즌2' 역시 아마추어골퍼들이 실전에서 꼭 필요한 레슨들을 묶었다. 하지만 레슨은 눈으로만 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이론을 머리에 담았다면 연습장에서 반드시 몸으로 습득해야 비로소 내 것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이번 주에는 특히 더 그렇다. 아마추어골퍼들의 영원한 로망인 '똑바로, 멀리 날리는 드라이브 샷'이다.


[장재식의 시즌2] 12. '똑바로, 멀리' 드라이브 샷 <사진1> 장타를 만드는 '상향타격'을 위해서는 티를 높게 꽂아야 한다.

▲ 티부터 '높게 꽂는다'= 드라이브 샷은 핵심이 '상향타격'이다. 아이언 샷 처럼 다운블로로 내리찍는 샷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대다수 교습가들이 <사진1> 왼쪽처럼 티를 높게 꽂으라는 것도 이때문이다. 요즘에는 드라이버의 헤드 크기가 460cc에 달하는 '빅헤드화' 추세에 따라 스위트 스팟의 위치가 그만큼 위로 이동해 티 높이가 더 높아져야 한다.


장타는 헤드가 스윙 아크의 최저점을 지나 약간 위로 올라가는 단계에서 볼을 컨택하면서 만들어진다. 그래야 백스핀이 줄어들고 최적의 탄도가 형성된다. 바로 이 '상향타격'을 위해 티를 높게 꽂는 것이다. 골프규칙에서 티의 길이를 최대 4인치로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티를 너무 높게 꽂는 것을 제약하기 위해서다.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티를 낮게 꽂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되면 깎아 치는 스윙이 나오게 되고, 볼에 과도한 백스핀이 걸려 탄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사이드스핀으로 슬라이스나 훅이 발생하게 된다. 볼과의 적당한 거리도 중요하다. 볼에 너무 가깝게 서면 양손이 움직일 공간이 적어 임팩트 순간 몸이 일어나고 양팔도 쭉 뻗어줄 수 없다.


[장재식의 시즌2] 12. '똑바로, 멀리' 드라이브 샷 <사진2> 샤프트를 양어깨에 댄 상태에서 어깨는 90도 이상, 엉덩이는 50도 정도 회전하는 동작을 연습한다.


▲ 하체 고정에 집착하지 말라= 골프에서 스윙 동작은 언제나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 몸의 각 부위가 매끄럽게 움직여야 최대치의 파워를 낼 수 있고, 이른바 '폼'도 좋다. 아마추어골퍼들의 스윙이 경직되는 것은 입문 초기의 '머리 고정'이라는 말을 의식해 하체의 움직임까지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다.


장타의 비결 중 하나는 큰 스윙 아크에 있고, 그 바탕은 어깨 회전이다. 아크가 크고, 회전량이 클수록 파워는 비례해서 커진다. 그래서 신체 구조상 엉덩이를 지나치게 고정하면 어깨를 제대로 돌릴 수 없다. 장타자들의 어깨 회전을 유심히 살펴보면 90도 이상이다. 이를 위해서는 엉덩이도 <사진2>처럼 어느 정도(약 50도)는 회전해야 한다.


[장재식의 시즌2] 12. '똑바로, 멀리' 드라이브 샷 <사진3> 클럽페이스가 <왼쪽> 처럼 하늘을 향하면 훅이 발생하고 <가운데>처럼 지면을 향하면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클럽 페이스가 <오른쪽> 처럼 팔뚝과 평행을 이뤄야 임팩트에서 볼과 직각으로 컨택할 수 있다.


▲ 똑바로 날리는 비결은 '중심타격'= 드라이브 샷이 아무리 멀리 날아가도 정확도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그렇다면 빨랫줄처럼 곧게 뻗어나가는 드라이브 샷의 비결은 무엇일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임팩트 순간 헤드 페이스가 볼과 직각으로 맞는 '중심타격'이다. 실전에서는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그 까닭이 바로 백스윙의 오류다.


연습장에서 백스윙을 하다가 톱에서 멈춘 후 페이스와 왼쪽 팔이 이루는 각을 살펴보자. 이후 올라왔던 궤도를 따라 천천히 다운스윙을 거쳐 임팩트 직전까지 다시 클럽을 움직여본다. 만약 백스윙 톱에서 <사진3-1>처럼 페이스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면 임팩트 구간에서 페이스는 닫히게 된다. 반면 페이스가 <사진3-2>처럼 지면을 향하고 있었다면 임팩트 순간에는 페이스가 열려 슬라이스의 원인이 된다.


백스윙 톱에서 올바른 페이스의 모양은 바로 <사진3-3>이다. 페이스가 왼쪽 팔뚝과 평행을 이루게 한 뒤 다음 동작을 순차적으로 가져가 보면 임팩트 순간 페이스는 직각 상태로 정확하게 돌아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연습장에서는 무조건 볼만 때릴 게 아니라 틈틈이 거울을 이용해 백스윙 톱에서의 페이스 각을 살펴보자. 틀림없이 방향성이 좋아질 것이다.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사진= 고성진(CㆍDircetion 스튜디오)
의상협찬= 푸마골프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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