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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책임‥ 이재명, "국민의힘"에 김진태, "남에게 뒤집어 씌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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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책임‥ 이재명, "국민의힘"에 김진태, "남에게 뒤집어 씌운 것" 김진태 전 의원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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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장(춘천 갑 당협위원장)이 전날(3일) 지상파 방송 3사의 생중계로 진행된 20대 대선 후보 첫 TV토론에서 '대장동 사태의 책임이 국민의힘에 있다'는 취지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김 특위원장은 4일 SNS에서 "이재명 후보는 어제(3일) 토론에서 대장동 사태의 책임이 국민의힘에게 있다고 무려 여덟 번 말했다. 기승전 '국힘 탓'…"이라고 했다.


이어 "2014년부터 성남시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었고, 민관합동 방식이 매우 위험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면서 "이재명 본인이 설계해 놓고 남에게 뒤집어씌운 것이다. 이런 자료가 제시될까 봐 자료 지참을 거부한 거 같다"며 이 후보를 직격했다.


김 특위원장은 또,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발언 관련한 민주당 강원도선대위 항의 성명에 대해선 "윤석열 후보가 꼭 강원도에 배치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어디든 군사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생각보다 토론을 못했더라도 지역감정 이용해 생트집 잡지 마라"고 일갈했다.


대장동 책임‥ 이재명, "국민의힘"에 김진태, "남에게 뒤집어 씌운 것" 2022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앞서 이재명 후보는 전날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정영학 회계사가 화천대유에 유리하게 했으며, 김만배·유동규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됐는데, 이 후보의 지금 이 의견이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이 후보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적어도 회수 하려고 했는데 국민의힘이 막았다"고 답했다.


또한 윤석열 후보가 "이 후보님께서 대장동 이야기에 대해서 국민의힘 이야기 하시는데, 작년에 설계와 비용과 수익, 그리고 개발사업 관련 아파트·공원·도로 등 각종 주거 공간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이익 환수를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하자,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막아서 그렇다"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국민의힘이 막아서가 아니라 시장이 진행하고 기획한 사업"이라며 "본인은 김만배·유동규가 기소됐는데 나와 상관없다고 했는데, 사업은 '내가 구상했다'고 한다"고 지적하면서 "어떻게 3억 5000만 원 투자한 사람(화천대유 등)에게 1조 원 이상 돈을 얻게 설계했느냐"라고 압박했다. .


이에 이 후보가 즉답을 피하고 다른 말로 얼버무리자, 윤 후보는 "제 질문에 대해서 답 좀 해주세요"라고 토로했다.


한편, 민주당 강원도당은 "윤 후보가 사드 추가 배치 지역으로 강원도와 충청도, 경상도 등 한반도 곳곳을 거론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강원도의 꿈을 짓밟는 행위"라며 "윤 후보는 강원도민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윤 후보가 사드를 전국 어디든 배치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민주당이 이를 왜곡했다"고 반박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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