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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친환경 SUV 내수판매 '질주'…해외에서도 판매 '박차'

수정 2021.09.26 22:51입력 2021.09.26 22:51
현대차·기아, 친환경 SUV 내수판매 '질주'…해외에서도 판매 '박차'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올해 아이오닉5, EV6 등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현대차·기아가 국내에서 지난해보다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2배 이상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도 친환경차·SUV 선호에 힘입어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는 만큼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8월 국내 친환경 SUV 판매량은 전년 대비 81.4% 증가한 7만4099대를 기록했다.


우선 국내에서 현대차·기아의 친환경 SUV 판매량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전용 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 등의 잇따른 출시가 꼽힌다.

현대차는 지난해 코나EV와 코나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넥쏘를 판매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투싼과 싼타페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고,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현대차·기아, 친환경 SUV 내수판매 '질주'…해외에서도 판매 '박차' 1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기아 전기차 'EV6' 실차 전시 행사가 열렸다. 내년에 출시 예정인 EV6 GT 모델이 전시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기아도 마찬가지로 올해 전용전기차 EV6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며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확대했다.


현대차는 조만간 제네시스 브랜드 전기차 GV60와 아이오닉6, 기아는 내년 EV6 GT를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4월에 출시된 아이오닉5는 지난달 기준 국내에서만 누적 1만2484대가 팔리면서 현대차의 친환경 SUV 판매량을 견인했다. 기아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2만2684대가 팔렸고, 지난달 출시된 EV6는 191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기아의 주요 해외 시장인 미국에서도 올해 1~8월 친환경차 판매량이 192.6% 증가한 6만9446대를 기록했다. 차종 별로는 준중형 해치백인 아이오닉(구형) 하이브리드(1만2316대)를 제외하고는 니로 하이브리드(1만1840대), 투싼 하이브리드(8686대), 쏘렌토 하이브리드(5296대), 싼타페 하이브리드(4730대) 등 친환경 SUV 차량이 견조한 판매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미국의 친환경 차량 수요를 늘리기 위해 올해 말까지 아이오닉5를 미국에서 출시하고, 기아도 내년에 EV6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처음으로 유럽 시장 점유율 10%를 넘긴 현대차·기아는 친환경 SUV 차량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당장 다음달 출시될 EV6는 지난 4월 유럽 20개국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예약대수 7300대를 달성한 바 있다. 최근 영국, 독일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의 자동차 매체들은 EV6에 대해 테슬라보다 빠른 충전속도와 퍼포먼스에 대해 찬사를 내놓고 있다.


그간 소형·준중형 내연기관 SUV 모델 판매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른 인도에서도 현대차·기아는 내년 아이오닉5와 EV6를 출시할 방침이다. 현대차의 코나EV 부분변경 모델과 기아의 니로EV(현지명 e-니로)도 내년과 2023년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최근 몇 년 간 현대차의 인도 전기차 판매량은 연간 수백대 수준이지만 최근 현지 정부가 친환경차량 구매에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도입하고 있어 판매량도 함께 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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