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2026년 개교 80주년과 옛 밀양대학교와의 통합 20주년을 맞아 밀양캠퍼스 상징 조형물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성원과 동문,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금 모금 캠페인도 전개하며 최재원 총장이 첫 기부자로 나서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현재 밀양캠퍼스 입구에는 통합 이전 밀양대의 상징물이던 '비마상'이 세워져 있다. 그러나 통합 이후 학생과 교수 등 구성원들은 부산대학교의 상징인 '독수리'를 활용한 조형물 건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2016년 신년 업무보고에서 밀양캠퍼스 생명자원과학대학이 대학본부에 상징물 설치를 공식 건의했으며, 2019~2020년에는 예술대학과 대학본부 협의를 통해 '독수리탑' 건립을 구체화했으나 재원 마련 등의 문제로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에 대학본부는 올해를 적기로 보고 생명자원과학대학과 함께 '개교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상징 조형물 건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밀양캠퍼스 입구에서부터 부산대의 이미지를 선명히 전달할 수 있도록 독수리 형태의 상징탑 또는 상징공원 조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위치·형태·조형 요소·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부산대와 밀양대 통합의 의미를 담아 동문과 지역사회,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병행해 공감대를 확산할 방침이다.
최재원 총장은 "밀양캠퍼스 상징물 건립은 밀양대 통합 20년의 의미와 부산대 공동체의 정체성을 함께 세우는 일"이라며 "구성원과 동문, 시민의 뜻을 모아 밀양캠퍼스가 부산대의 자긍심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밀양캠퍼스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이용재 학장도 "학생회 공약으로 제시될 만큼 숙원 사업이었는데, 개교 80주년을 맞아 가시적으로 추진돼 의미가 크다"며 "부산대학교의 상징인 독수리를 활용한 상징탑 건립 또는 상징공원 조성 등 전반적인 방안을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