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직후 목포·신안 선통합 제안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무안반도 통합 특례시' 구상을 공식 제안하며 서남권 행정·산업 재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 예비후보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전남·광주 특별시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광역 단위 재편이 현실화되는 만큼 무안반도 역시 분산 구조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목포·무안·신안의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목포의 항만과 도심, 무안의 공항과 배후지, 신안의 해상풍력과 해양 자원이 결합할 때 경쟁력이 극대화된다"며 "무안반도를 하나의 경제권·생활권·산업권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 행정 통합이 아닌 '통합 특례시' 지정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면적은 광역급 규모가 되지만 재정자립도는 여전히 낮은 구조"라며 "권한 없는 통합은 부담만 키운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자율권 확대 ▲파격적 재정지원 ▲국가 전략산업 연계 특례 부여 등을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지방교부세 특례 확대, 국비 지원, 농어촌 특례 20년 보장, 지방의원 정수 유지 등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신안 해상풍력과 RE100 산업벨트, 국가산단, 항만·공항 인프라는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전환의 핵심 자산"이라며 "무안반도 통합 특례시는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선거 직후 '목포·신안 선통합'을 즉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3자 통합을 지향하되 더 이상의 지연은 안 된다"며 공동 실무협의체 구성과 주민 의견 수렴, 법적·행정적 절차 검토에 즉시 착수하자고 밝혔다.
또 "목포시장 후보 전원의 선통합 공동선언을 추진하자"며 "통합은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서남권 미래를 위한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뜨는 뉴스
강 예비후보는 "통합은 행정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과 자립의 문제"라며 "경제 규모를 키우고 산업 기반을 강화해 그에 맞는 권한과 재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통합 논의를 즉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