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절윤(絶尹) 등을 둔 당내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데 대해 중진 국회의원들과 만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깊이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국회의원들과 면담하고 "6·3 지방선거의 어려움과 관련한 중진의원들의 인식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종배 의원이 밝혔다. 이날 회동엔 국민의힘 소속 중진의원 17명이 참석했다.
또 장 대표는 중진 의원들이 요구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부활도 검토키로 했다. 이 의원은 "중진의원들은 지방선거, 대여 투쟁에 있어 역할을 더 강화하기로 했고, 당 대표가 주관하는 최고·중진 연석회의 개최도 요구했고, 장 대표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면서 "(향후) 최고중진연석회의가 부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최근 원외 중심으로 진행 중인 윤리위원회 제소건과 관련해선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당 윤리위) 제소도 분열이니 과거 발언을 대승적으로 풀어주고 새롭게 나아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 조경태 의원 등 일부 중진들은 '절윤' 등 노선 전환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장 대표는 "심사숙고하겠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응답했다고 조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대표도 지금 당 상황이 어렵고, 이 상태로는 지방선거를 치르기가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고 돌파구를 깊이 마련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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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배석한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노선 전환이란 용어가 중진 회의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라면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부분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는 것이 정확하다"고 선을 그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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