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 이용 36.4%…보금자리론 만족도 90%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경환)는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 실태와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실시한 '2025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주택금융 이용 실태 ▲주택 구입 의향 ▲주택금융 이용 의향 ▲보금자리론 이용 실태 등을 포함해 소비자의 인식과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일반가구의 36.4%가 주택금융상품을 이용 중이며,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이용 비율이 22.9%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42.0%)와 광역시(40.1%)의 이용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51.9%)가 가장 높았으며 ▲30대 이하(43.8%) ▲50대(40.3%)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주택 구입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일반가구는 29.8%였다. 특히 무주택가구(1,885가구) 중 55.5%가 주택 구입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지역별 구입 의향은 서울(32.7%)이 가장 높았고 ▲경기 31.4% ▲광역시 29.4% ▲기타지역 27.1% 순이었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58.2% ▲40대 44.9% ▲50대 23.4% ▲60대 이상 9.8%로 조사됐다.
주택 구입 의향 가구가 선호하는 평균 주택가격은 4억6,210만원으로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이 46.3%로 가장 많았고 ▲6억원 이상이 25.7%로 나타났다.
또 85.1%가 아파트를 선호했으며, 구입 방법으로는 신규 청약(56.3%)이 가장 높았다. 기존 아파트 구입 비율은 34.9%로 전년(43.1%) 대비 8.2%포인트 감소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신규 청약 선호가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기존 아파트 구입 의향이 높았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희망 가구 중 고정금리 선호 비중은 53.8%로 전년(50.9%) 대비 2.9%포인트 증가했다. 선호 이유는 ▲금리 상승기에도 낮은 금리 유지 가능(25.5%) ▲원리금 상환액 일정 유지(23.0%) 등이었다. 변동금리 선호는 16.3%로 전년 대비 3.7%포인트 증가했으며, 혼합형금리 선호는 29.9%로 6.6%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향후 금리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 차이에 따른 선택 변화도 나타났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0.5%포인트 높을 경우 변동금리 선호 가구의 93.1%가 고정금리로 이동하겠다고 응답했다. 다만 금리 차이가 1.0%포인트일 경우 고정금리로 이동하겠다는 비율은 67.3%로 전년(77.6%)보다 10.3%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보금자리론 등 공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전체 만족도는 90%로 조사됐다. 특히 '아낌e보금자리론' 이용자는 ▲공공기관 상품에 대한 신뢰(50.1%) ▲금리 상승 시에도 이자 부담이 늘지 않는 점(49.1%) ▲원금 균등 분할상환 가능(41.8%) 등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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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애최초 보금자리론 이용 가구 10가구 중 9가구는 내 집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해 정책금융의 체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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