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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엔터프라이즈, ‘융합기술연구소’ 출범… 친환경-AI로 글로벌 항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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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사이클론 상품화·AI 설계 자동화·미세플라스틱 포집 기술 개발 추진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가 친환경·해양오염 방지·AI 기술을 융합한 미래 해양산업 선점을 위해 '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연구소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 연구소 인정을 받았으며, 소장에는 국내와 중국 기업 연구소에서 육상·선박용 소화장비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개발을 주도한 이상호 씨를 영입했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단순한 기술 국산화를 넘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선박평형수 무필터 전처리 장치를 통한 해양오염 방지, 설계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기술을 결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기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중장기적 매출 구조 혁신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독자 기술 기반의 하이드로사이클론(Hydrocyclone) 모델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선박평형수처리장치의 전처리 단계에서 기존 필터 방식의 막힘 현상을 개선하고 탱크 내 퇴적물을 줄여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성능 검증과 실제 선박 탑재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AI를 응용한 선박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에도 착수한다. 현재 약 18일이 소요되는 'Fire Control Plan' 등 복잡한 도면 작업을 AI로 자동화해 설계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인건비 절감과 작업 정확도 향상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미세플라스틱 포집 기술 개발을 통해 블루오션 시장 선점에 나선다. 하이드로사이클론과 필터를 결합한 고성능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세대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BWTS)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해 기술적 진입 장벽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화되는 해양환경 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동향에 맞춘 PCTC(자동차운반선) 보안 솔루션 개발에도 주력한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5월 그룹 내 팬스타테크솔루션을 흡수 합병해 친환경 선박 엔지니어링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는 국내 및 일본 대형 선사·조선소로부터 배기가스 정화장치 등 약 1천만 달러 규모의 친환경 선박 개조 설계 물량을 잇달아 수주하며 합병 시너지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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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근 대표는 "융합기술연구소는 팬스타의 해양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며 "정부 R&D 과제 수주와 독자 모델 상품화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실현하고, 상장사로서 기업 가치를 높여 주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융합기술연구소’ 출범… 친환경-AI로 글로벌 항로 넓힌다 융합기술연구소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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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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