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성장 단계별 진입·선도·협력 3트랙 지원 체계 가동
융합 콘텐츠에 최대 7억원 배정…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과제 열여섯 개로 확대
단순 자금 수혈 넘어 법률·저작권 자문 밀착 지원…하반기 대규모 페스티벌 개최
정부가 AI를 콘텐츠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낙점하고 올해 예산 198억원을 투입한다. 기업 체급에 맞춘 3트랙 지원 체계로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AI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은 시장 안착부터 해외 진출까지 진입, 선도, 협력 세 갈래로 나뉜다.
막 시장에 뛰어든 중소기업을 돕는 '진입형'에선 과제 스물네 개를 엄선해 최대 2억원씩 지원한다. 기존 제작 공정에 확장현실(XR) 등 신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소비 경험을 창출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해외 무대를 정조준한 '선도형'에선 고도화한 AI 기술을 접목한 과제 열 개를 추려 최대 7억 원을 밀어준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이종 산업 간 융합을 꾀하는 '협력형'은 덩치를 대폭 키웠다. 과제를 지난해 네 개에서 올해 열여섯 개로 늘리고 최대 4억원을 투입한다. 콘진원 관계자는 "다음 달 관련 설명회를 열고 기업 간 짝짓기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은 자금 수혈에만 그치지 않는다. 콘진원은 법률 및 저작권 자문, 사업화 상담 전문가를 밀착 연계해 기업의 실무 방어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돕는다. 하반기에는 'AI 콘텐츠 페스티벌'을 열어 해외 진출의 활로를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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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콘진원장직무대행은 "기업이 AI 융합 경험을 축적하고 실제 사업화를 실행하도록 지원 규모와 체계를 단단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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