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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디케이티, 실적은 OLED·Auto, 멀티플은 로봇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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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디케이티, 실적은 OLED·Auto, 멀티플은 로봇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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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3일 디케이티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전장(Auto)을 중심으로 한 실적 성장과 로보틱스를 통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케이티의 지난해 잠정 실적은 매출액 4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8.4% 감소했다. 폴더블 출하 호조로 외형은 성장했으나 신규 S시리즈 출시가 2월로 조정되며 일부 물량이 1분기로 이연됐고,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선행 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향후 성장의 축은 IT OLED, Automobile, 로보틱스의 3대 축이다. 먼저 IT OLED 부문은 2026년 243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2027년에는 6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북미 고객사향 OLED 태블릿 1개 모델 양산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2개 모델로 채택이 확대되는 구조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순 물량 증가에 그치지 않고 ASP 상승이 동반된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모바일 SMT(약 40개) 대비 태블릿·노트북용(약 500개) 채용 수량이 크게 증가하는 부분으로,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수익 체질 개선으로 연결되는 구간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Automobile 부문은 실적 성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6년 1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하고, 2027년에는 2894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해 성장 탄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WPC 매출은 907억원에서 1493억원으로 확대되는 구조이며, 2027년 기준 5개년 수주잔고 4300억원을 기반으로 40% 수준의 점유율 확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Auto OLED 역시 2026년 396억원에서 2027년 1170억원으로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3개년 수주잔고는 420억원에서 1250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 채택 확대와 모델 수 증가는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전장 부문은 보완적 사업을 넘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로보틱스는 단순 신사업이 아니라 포지셔닝 변화를 이끄는 전략 사업으로 제시됐다. WPC, ESS BMS, FPCA 기술을 기반으로 확장되는 구조로, 최근 북미 소재 고객사와 로봇용 충전 모듈 관련 협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샘플 공급과 양산 전환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초기 납품이 개시될 경우 하반기 매출 인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권 연구원은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이 북미·한국·중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환경에서 초기 벤더 진입은 전략적 의미가 크다"며 "단순 신규 매출 추가가 아닌 산업 내 포지셔닝 변화의 신호로 해석되어야 한다. 이는 멀티플 확장을 촉발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실적 레벨업은 2027년에 나타날 전망이다. 2027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72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1% 증가해 이익이 두 배 이상 확대되는 구간이다. IT OLED와 Auto 매출 성장,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에 앞선 2026년은 성장 구조가 구체화되는 전환기로 평가된다. 2026년 예상 매출액은 5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할 전망이다. 북미 대응을 위해 조지아 공장은 상반기 셋업을 시작으로 연내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가상각비 증가 요인은 존재하지만,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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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의 결정적 트리거는 로보틱스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제는 단순 계열사 프레임이 아닌 독자적 성장 동력 관점에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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