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민주당 중진·현역 총출동
1980년대 민주화부터 군수 8년 회고
6월 지방선거 앞두고 존재감 과시
전동평 전 영암군수가 21일 오후 2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동평과 함께 다시 뛰는 영암' 출판기념회 행사에서 40여년에 걸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심진석 기자
전동평 전 영암군수의 40여 년 정치 여정과 지역 발전에 대한 고민을 담은 저서 '전동평과 함께 다시 뛰는 영암' 출판기념회가 21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민형배·신정훈·이개호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인학 전 국회의원,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굵직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의 무게감을 더했다.
또 서삼석·이언주·황명선·김원이·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두관 전 경남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병원 농협중앙회 전 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가수 하춘화 씨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특히 영암 지역 농민과 다문화가족, 청년 등 군민 대표 10여 명이 직접 행사 현장에서 전 전 군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치인 중심의 축사가 아닌 '군민의 목소리'가 행사의 한 축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메인 행사로 전 전 군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풀어낸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그는 1980년 5월을 관통했던 젊은 시절의 기억, 1991년 전라남도의원으로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배경, 기업 CEO로의 전환, 그리고 민선 6·7기 영암군수로서의 8년의 경험 등을 차분히 돌아봤다.
전 전 군수는 "지난시간을 돌이켜보면 삶의 각 시기마다 시대정신이 있었다"며 "1980년대는 민주주의였고, 1990년대는 풀뿌리 지방자치를 뿌리내리는 일이었으며, 2000년대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8년간 기업 CEO로 일한 뒤 다시 군수로 돌아왔다"며 "국가와 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 군민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군을 만드는 작은 일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나에 시대적 사명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암의 미래를 가꾸는 일이다"며 "영암의 미래를 군민과 함께 꿈꾸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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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동평과 함께 다시 뛰는 영암'은 영암에서 태어나 민주화운동을 거쳐 지방의회와 기업 경영을 경험하고, 8년간 영암군정을 이끈 그의 삶과 선택을 정리한 기록이다. 민선 6·7기 재임 기간 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과 행정 성과, 군민과 함께한 현장의 에피소드 등이 담겼다.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지역 발전 전략과 지방자치의 의미를 되짚는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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