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에서 119 신고가 108초마다 한 번꼴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호우와 폭염 등 계절별 재난 상황이 이어지면서 연간 신고 건수는 29만 건을 넘어섰다.
15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지역 119 신고 접수 건수가 29만54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796건 수준으로, 전년보다 946건(0.3%) 증가했다.
월별로는 7월 신고가 3만4,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누적 강수량 5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침수 피해 신고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치구별로는 북구와 광산구의 신고 접수가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인구 대비 신고율은 독거노인 비율과 노후 건축물 밀집도가 높은 동구가 1만명당 2,156건으로 가장 높았다.
유형별로는 화재 신고 8,552건, 구조 신고 2만398건, 구급 신고 7만2,395건, 민원 안내 신고 5만3,983건, 의료 상담 4만7,647건, 착오·실수 등으로 인한 무응답 신고 4만8,420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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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신고는 봄철 건조기인 3월에 집중됐고, 구조 신고는 집중호우가 내린 7월에 가장 많았다. 구급 신고는 온열질환과 탈수, 심혈관계 응급환자가 늘어난 7∼8월과 저체온증 및 연말 음주 관련 응급 상황이 증가한 12월에 많았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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