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4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행
10일 오전 3시30분 결선경기 시작
스노보드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이 나온 가운데 2008년생 스노보더 유승은이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유승은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166.50점을 기록, 전체 4위에 올랐다. 유승은은 상위 12명이 오르는 결선에 무난하게 진출, 10일 오전 3시30분부터 메달에 도전한다.
유승은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묘기를 마친 뒤 만족한듯 미소를 짓고 있다. 유승은은 이날 4위를 기록하며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스노보드 빅에어는 선수들이 가파른 슬로프를 내려와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 공중에서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다. 심사위원단은 점프의 높이, 공중 기술의 난도와 완성도·창의성, 착지의 안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유승은은 1차 시기에서 80.75점으로 6위, 2차 시기에서 77.75점으로 9위, 3차 시기에서 88.7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빅에어 경기는 세 차례 시기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두 차례 시기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결선도 순위 결정 방식은 동일하다. 유승은은 결선 1, 2차 시기에서 예선 순위 역순에 따라 아홉 번째로 경기를 한다. 3차 시기에서는 1, 2차 시기까지 합계 순위에 따라 역순으로 경기에 나선다.
예선에서는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시노트가 172.25점으로 1위,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일본의 무라세 코코모가 171.25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 영국의 미아 브룩스는 167.00점으로 유승은에 불과 0.5점 앞섰다.
빅에어는 2018 평창 대회 때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유승은은 한국 선수 최초로 빅 에어 결선에 올라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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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은은 올 시즌 세 차례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빅 에어 월드컵에서 매번 가파른 순위 상승을 보였다. 1차 대회 27위, 2차 대회 6위를 기록한 뒤 마지막 세 번째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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