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미국 핀테크 기업 소파이테크놀로지스에 대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 매출'의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고객 및 서비스 확장 전략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파이테크는 '금융 산업의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꿈꾸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회사다. 학자금 대출 서비스를 시작해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주식거래, 직불카드, 보험, 투자 자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금융 서비스 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미래가치가 높은 고객을 학자금 대출을 통해 미리 확보하고, 이들의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 전략'이 차별화 포인트다.
지난해 4분기엔 회원이 직전 분기 대비 101만명 순증하며 사상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전체 회원 수는 1365만명으로 늘었다.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 연구원은 "2018년 2% 수준에 불과했던 브랜드 인지도는 올해 9.6%까지 상승했다"며 "중장기 20% 중반을 목표로 관련 투자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은 10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3억2000만달러로 60% 증가하며 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돌았다. 사업부별 매출은 금융서비스가 4억6000만달러로 78% 증가했고, 대출은 4억9000만달러로 15% 늘었다. 기술 플랫폼은 1억2000만달러로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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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 동력으로 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 규제 완화를 통한 금융서비스 제품 확대, 순이자마진(NIM) 및 비이자 수익 개선 등이 꼽힌다. 고 연구원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올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 스마트카드 등 사업을 추가 확장할 계획"이라며 "주가는 암호화폐 가격 조정에 따른 부정적 투자 심리로 하락했지만, 향후 성공적인 사업 확장 결과를 확인하며 반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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