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할인+3% 캐시백…정책수당도 상품권 지급
전남 해남군의 지역사랑상품권이 누적 판매액 8,000억원을 돌파하며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 상품권으로 자리매김했다.
해남군은 22일 올해도 1,000억원 규모로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액 8,32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한 해 동안 1,525억원을 발행, 1,591억원(2024년 이월액 포함)을 판매하며 최대 기록을 세웠다.
해남사랑상품권은 해남군민 10명 중 8명이 사용할 정도로 일상생활 속에서 널리 쓰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관내 3,900여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카드 및 모바일 상품권 도입 등 군내 어디서나 지역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덕분이다.
특히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한 할인판매로 상품권 사용이 돈을 버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군민들의 일상적인 소비행태로 자리 잡았다.
해남군은 각종 재난지원금과 전국 최초로 지급한 농어민 공익수당, 초중고 입학지원금 등 각종 정책수당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해남의 사례는 전국으로 확산된 모범적인 상품권 운용 모델로 꼽힌다.
올해도 2026년 공직자 복지포인트 20억8,000만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해남군은 올해 정책수당용 상품권 유통량을 15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분기 내 집중 할인판매를 실시해 조기에 경기 활력을 끌어내고, 자금 유통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1월 한 달간 총 70만원 한도로 12%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결제 시 3% 추가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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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해남사랑상품권은 단순한 지역화폐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공직자 복지 증진 등 각종 정책수당 지급을 위한 중요한 재정적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역 내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이끄는 지역상품권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내실 있는 상품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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