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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한국리서치-씨지인사이드, AI·데이터 기반 ‘국가 리스크 DB’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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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 학술 연구의 거점인 동아대학교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와 대한민국 대표 리서치 기관 한국리서치, AI 법률·정책 기술 기업 씨지인사이드가 우리나라 국가 리스크를 AI와 데이터로 체계화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동아대-한국리서치-씨지인사이드, AI·데이터 기반 ‘국가 리스크 DB’ 구축 맞손 동아대가 한국리서치씨지인사이드와 AI·데이터 기반 ‘국가 리스크 DB’ 구축 협약을 맺고 있다. 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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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소장 이동규)는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씨지인사이드(대표이사 박선춘)와 지난 19일 '국가 리스크 DB 구축과 정기 재난안전 인식 조사·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요 재난 참사 기일에 맞춘 정기 조사·연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단발성 조사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재난·안전 인식을 해마다 정기적으로 기록해 시계열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AI 기반 'K-Safety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매년 초 '신년 국가안전리스크 조사'를 시작으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국민안전 조사·연구'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재난안전 인식 조사·연구'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민인식 조사'를 정례화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축적되는 방대한 조사·연구 데이터는 씨지인사이드의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국가 리스크 DB'로 구축된다. 이는 기존에 파편화돼 있던 재난 관련 인식·경험 데이터를 통합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국민 인식과 잠재적 위험 신호를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협약식에서는 데이터의 공공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장기적으로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데이터공유플랫폼'과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민간과 학계에서 생산된 정밀한 인식 조사·연구 데이터를 국가 플랫폼과 연결해, 공공 부문의 재난관리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표준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는 문항 개발과 재난관리학 관점의 전문 분석, 정책 대안 제시를 담당하고, 한국리서치는 50여 년간 축적한 조사·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사 설계와 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한다. 씨지인사이드는 이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SaaS + On-Premise) 형태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동규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소장은 "재난 참사는 잊히지 않을 때 비로소 리스크 경감(risk reduction)과 재난 완화(mitigation)가 가능하다"며 "참사 기일에 맞춰 정기적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기록하는 작업은 우리 사회의 안전 수준을 점검하는 거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부문장은 "안전과 재난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를 정교하게 추적한 시계열 데이터는 국가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수 있다"며 "과학적인 조사 설계와 엄격한 운영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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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박선춘 씨지인사이드 대표는 "방대한 재난·안전 데이터를 AI로 구조화해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국회에서의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의 리스크 관리 혁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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