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고향사랑 지정 기부사업 모금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체감형 사업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기부금을 모을 계획이다. 지정 기부사업 대상은 '부천FC1995 유소년 선수단 훈련용품 지원'(2000만원)과 '맘(Mom) 편한 택시 고향사랑 더하기'(3000만원) 등 2개 사업이다.
시는 부천FC1995 유소년 선수들에게 유니폼, 축구화, 축구공 등 필수 훈련용품을 지원함으로써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와 부천FC 팬층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부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교통 복지 서비스 '맘(Mom) 편한 택시'에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다.
시는 맘 편한 택시 이용시 병원 방문 등 외출에 따른 교통 편의를 제공하며, 건당 최대 1만3000원의 택시요금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지정기부금을 활용해 월 1회 병원 외 목적의 이용도 허용하고, 11월부터는 월 이용 횟수를 기존 4회에서 6회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기부자가 기부금 사용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지속 운영해 기부의 투명성과 참여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지정기부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 기부사업은 시민이 공감하는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기획한 것"이라며 "기부금 사용 명세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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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답례품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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