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남도의원들 "광주·전남 통합, 농어촌 소외 막아야 성공"

시계아이콘01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도농복합시 읍면 특별회계·인구감소지역 지정 등 제도화 요구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도농복합시 읍·면 지역의 소외를 막기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영균(순천1)·최동익(여수 비례)·임형석(광양1) 도의원은 19일 전남도 동부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의 성공 여부는 도농복합시 읍·면 지역이 통합의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행정통합 특별법에 농어촌 재정·인구 대응을 위한 명확한 안전장치를 반드시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의원들 "광주·전남 통합, 농어촌 소외 막아야 성공" 정영균·최동익·임형석 전남도의원은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남도의회 제공
AD

의원들은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를 극복할 중요한 기회"라면서도 "통합이 일부 지역에는 기회가 되고 농어촌에는 상실이 되는 방식이라면 결코 성공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1995년 도농복합시 체제 도입 이후 약 30년이 지났지만, 읍·면 지역은 여전히 통합의 수혜자가 아닌 소외의 공간으로 남아 있다"며 "행정과 재정, 공공서비스, 산업 정책이 도시 중심으로 설계·집행되면서 인구 감소와 지역 공동화가 가속화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같은 구조가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추진될 경우 행정·재정·산업 기능의 대도시 집중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별시 출범 이후에도 별도의 제도적 장치가 없다면 도농복합시 읍·면 지역은 통합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한 채 소멸 위기로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원들은 행정통합에 찬성하는 입장에서 통합의 실질적 성과를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으로 ▲도농복합시 읍·면 특별회계 특례 ▲지역발전특별회계 시·군 자율계정의 50% 이상 도농복합시 읍·면 지역 사업 의무 사용 ▲도농복합시 읍·면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들은 "이는 특혜가 아니라 그동안 누적된 구조적 격차를 고려한 최소한의 기준"이라며 "생활 SOC 확충과 공공 의료·교육 인프라 강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때 비로소 농어촌도 통합의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설계하느냐의 문제"라며 "도시만 커지고 농어촌이 더 작아지는 통합이 아니라,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버티고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AD

그러면서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농복합시 읍·면 지역의 현실과 주민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전남도, 광주시 역시 이번 통합이 지역 균형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제도 설계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