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는 해 되길"
지방도시 나라는 다카이치 고향이자 정치적 본거지
백제 도래인 영향 많은 도시로 유명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관계를 앞으로 전진시키며 양국이 지역 안정을 위해 협력하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의 방문을 시작으로 한일 관계를 더 높이 발전시키는 해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조금 전 (소인수 회담에서) 대통령과 한일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공통 인식 하에서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 대통령으로부터 앞으로의 60년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며, 양측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었던 지난해에 일한 관계의 강인함을 보여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이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일한 관계를 더욱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는 해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통령은 1박 2일 일정으로 나라현을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이 외교 차원에서 일본 지방 도시를 찾는 것은 14년 만이라는 점에서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 고향이자 정치 본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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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일본의 옛 수도로 백제계 도래인들이 불고와 건축 기술 등을 전파한 영향이 곳곳에 남아있다.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14일 방문 예정인 유서 깊은 사찰 호류지(法隆寺)는 '백제관음상'으로 유명하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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