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명절 결합한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추첨·현장 혜택으로 참여 폭 확대
상주시가 2026 상주곶감 축제와 설 명절을 맞아 고향 사랑 기부 참여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는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상주시에 고향 사랑기 부금을 기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과 현장 증정 혜택을 연계해, 명절 소비와 축제 방문 수요를 지역 기부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 사랑 e 음 누리집이나 전국 NH농협은행(지역 농·축협 포함) 창구를 통해 상주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신청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전산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해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의 대표 인기 답례품인 곶감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며, 당첨 결과는 3월 4일 개별 통보한다.
상주시는 출향인과 관광객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시 전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광판, SNS, 상주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병행한다.
특히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6 상주곶감 축제 기간에는 행사장 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해 현장 기부를 유도하고, 현장 기부자에게는 명주 스카프를 추가 증정해 '축제 체험과 기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이라는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본 혜택에 더해 축제 연계 경품까지 준비했다"며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이 기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주시의 고향 사랑 기부 이벤트는 단순한 기부 독려를 넘어, 지역 대표 축제와 명절이라는 두 개의 강력한 접점을 결합해 '참여 동기'를 정교하게 설계한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특산품인 곶감을 매개로 기부-축제-소비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으면서, 출향민의 향수와 관광객의 체험 욕구를 동시에 자극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제도의 틀을 넘어 지역 마케팅과 상생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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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초과분은 구간별 공제율이 적용된다.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이 제공되고, 모인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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