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업무계획
IBK기업은행이 올해 중소기업자금 공급을 지난해보다 2조원 늘려 지방소재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저리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전용 펀드 조성 및 출자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올해 자금공급계획은 총 81조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79조원)에 비해 2조원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중소기업자금공급이 2조원 늘었으며 늘어난 자금은 지방중소기업 지원에 쓰인다. 기업은행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소재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우선 저리자금을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이차보전 협약대출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국 16개 지역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었다. 지방이전 기업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시설자금의 금리와 한도를 우대하는 전용상품(지역 첨단혁신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1조원)도 운영한다.
또 지방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출자를 늘릴 계획이다. 소멸위기 지역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지방 중소기업 도약 기반 펀드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별 특화산업 발굴을 위해 마련된 지방시대벤처펀드 등 '지방 전용 펀드' 출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비수도권 펀드 출자 기준(출자 단위 등)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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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경제 성장 기여도가 높은 제조기업의 안정적인 사업영위를 위해 공급망 및 원자재 조달 자금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2조5000억원 공급액 중 1조원은 기간산업 협력기업에 대해 운전자금을 우대 지원하는 '산업생태계강화 특별 펀드'에 투입한다. K콘텐츠 육성 지원을 위해 K컬처 공모 출자사업도 진행한다. 연계산업 유망 기업과 프로젝트에 400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K콘텐츠의 e커머스 입점 지원, K푸드 수입박람회 참가 지원, K뷰티 국제 행사 참가 지원 등 분야별 맞춤 지원도 강화한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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