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부담 완화 위한 금융 안전망 구축
전북특별자치도가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총 1조 4,500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소상공인의 단기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필요시 자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소상공인 희망채움 통장'을 새롭게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총 50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희망채움 통장'은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이용 중인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시 인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연체와 신용도 하락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보증 사업인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규모도 지난해 3,750억원에서 올해 4,17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경영 애로 기업과 성장 단계 기업 등은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2~4% 수준의 이차보전 혜택도 주어진다.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도 이어진다.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특례보증에 150억 원을 배정하고, 임신·난임 및 육아 중인 소상공인을 위한 육아 안정 금융 지원에 75억 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대환대출과 브릿지보증 등 총 17개 상품에 이차보전을 연계해 실질 금리 부담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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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소상공인이 긴급한 상황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1조 4,50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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