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은 6일 시지메드텍에 대해 치과용 임플란트와 ECM 스킨부스터 등 신사업 본격화를 기반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사업을 넘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지메드텍은 정형외과용 신체 보정 기기 제조·판매를 시작으로 M&A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이라며 "치과 임플란트 사업과 ECM 스킨부스터 ODM 사업 등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지메드텍은 GDS, 올어버트먼트, 덴탈오션 인수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사업에 진출했고 2017년 디엠파워 인수로 전기에너지 분야, 2021년 인피니티웍스 인수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2026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치과용 임플란트와 미용·재생 의료기기 분야에 쏠리고 있다.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은 시지메드텍의 핵심 성장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동사의 신규 성장 동력인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은 2026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올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우루덴트(대웅제약의 우루사 IP)'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업체향 CDMO까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증설이 진행 중이며, 2026년 1분기 내 연간 60만개 생산이 가능한 캐파를 확보할 것으로 추정했다.
치과 임플란트 시장 특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한 연구원은 "치과용 임플란트는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이기 때문에 원가 절감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며 "즉 CDMO에 대한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자체 브랜드 '우루덴트'를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한 이후 CDMO 사업 진출에 성공할 경우, 해당 사업이 시지메드텍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다른 성장 축은 ECM 스킨부스터 ODM 사업이다. 시지메드텍의 모회사 시지바이오는 관절 부위 연조직 재생 목적의 주사제 '시지리알로인젝트'를 미용 버전으로 개량한 '시지리알로인젝트파인(ECM 스킨부스터)'을 올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시지메드텍은 올 3분기경부터 이 제품에 대한 ODM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 연구원은 "ECM 스킨부스터는 한스바이오메드와 엘앤씨바이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높은 밸류로 평가받고 있다"며 "시지메드텍 또한 동 시장 진입 시 높은 성장성을 근거로 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적 측면에서도 뚜렷한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 시지메드텍은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26년에는 매출액 66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14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치과용 임플란트 및 CDMO 사업과 스킨부스터 ODM 사업 본격화가 2026년 호실적을 예상하는 핵심 근거"라며 "턴어라운드 이후 성장이 본격화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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