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유기농 '음악 듣고 자란 쌀'이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5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일 신전면 영동농장영농조합법인에서 1차 산업(농업) 분야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유기농 쌀 '음악 듣고 자란 쌀' 10t을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수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벼·원예·축산 분야를 대표하는 농업인 12명과 강진군수가 참석해 농업 발전 방향과 유통·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직후 참석자들은 영동농장의 미국 수출 상차 현장을 함께 지켜봤다. 수출 물량은 백미 7t, 현미 3t 등 총 10t으로, 미국 농무부(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쌀이다. 해당 쌀은 부산항을 거쳐 해상 운송으로 미국 LA의 프리미엄 유기농 마켓 '에러헌(Erewhon)'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선적은 총 100t 규모로 체결된 수출 계약의 첫 물량으로, 향후 추가 물량이 순차적으로 선적된다.
강진원 군수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실제 수출과 농가 소득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강진 농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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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소통 행정과 고부가가치 농산물 수출 전략을 병행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창헌 기자 a010563603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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