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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ING]4300 뚫은 코스피, 반도체 타고 상승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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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피 예상 밴드 4100~4350선

코스피는 2026년 첫 거래일에 4300선을 돌파하며 올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는 반도체가 이끄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 ING]4300 뚫은 코스피, 반도체 타고 상승 지속 전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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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는 4.36%, 코스닥은 2.82% 각각 상승했다. 코스피는 지난주 3거래일 중 이틀을 2% 넘게 올랐다. 특히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4300고지에 올라섰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수출 지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호재로 작용했고 이번 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 및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기대감도 유입되며 새해 첫 거래일에 전고점을 강하게 돌파했다"면서 "상승 추세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반도체가 이끄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4분기 프리어닝 시즌 돌입과 함께 다시 한번 반도체,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도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이 가속화되며 코스피 상승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주도로 코스피의 강한 상승 추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오는 8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88조6000억원, 영업이익 16조원이 예상되며 연간 영업이익은 39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형성 중"이라며 "최근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먼저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과 가이던스 상향으로 최근 사상 최고치 랠리를 보였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실적 기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의 양호한 실적은 시장에 전반적으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 전망이 가파르게 상향 조정되면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지난 4분기 동안 30.4% 상승했고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3배로 3년 평균 수준"이라며 "국내 대표 업종인 반도체의 수익성 증가는 국내 산업 전반의 훈풍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 기대감 등으로 연초 코스닥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에는 신규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시점이면서 동시에 정부의 코스닥 부양책, 벤처기업 정책(국민성장펀드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시점"이라며 "CES 2026뿐만 아니라 이달 12일부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개최된다는 점에서 연초에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4100~4350선으로 제시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6일 미국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발표되며 7일 미국 12월 ADP 민간취업자수, 8일 미국 12월 ISM 서비스업 지수 및 11월 구인·이직건수(JOLTs)가 발표될 예정이다. 9일에는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중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6~9일에는 CES 2026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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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9일 1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ADP, JOLTs 등 각종 고용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으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고용과 성장둔화 우려를 명분으로 금리를 인하했기에 이번 고용보고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을 정당화할 수 있는 고용 냉각이 확인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만약 고용이 약하게 나오면 추가 금리 인하 전망과 함께 성장주 강세에 힘이 실릴 것이나 ADP 고용은 전월 대비 개선된 5만명 증가, 비농업 고용자수는 전월 대비 둔화된 5만8000건이 예상되고 있다. 고용 개선은 아니지만 경착륙도 아닌 완만한 증가로 해당 지표 발표 이후 금리 인하 컨센서스 변화 방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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