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과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지난 26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양 기관 간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환경 속에서, 연간 11조원 규모의 학자금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온 한국장학재단의 도메인 전문성과 NIA의 기술 역량을 연계·활용해 공공부문의 AI 활용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AI 기반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협력,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협력, AI 윤리, 안정성 등 신뢰성 제고를 위한 기관 간 협력, 국내외 AI 기술 및 시장 동향 정보수집 협력과 관련 인력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대국민 학자금 지원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NIA는 공공부문 AI 정책과 기술을 선도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단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교육복지 분야에서 공공 AI 활용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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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황종성 원장은 "이번 협력은 AI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복지 행정 전반에 AI를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NIA는 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과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AI 서비스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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