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복지·도시재생 고루 선정…6883명 투표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민 투표로 선정한 '2025 성동구 10대 뉴스'에서 공공시설 셔틀버스 '성공버스 노선 확대'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1위에 오른 성공버스는 생활권 내 필수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4개 노선 셔틀버스다. 도입 1년 만에 일평균 이용객 3000명을 돌파했다.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한 'AI·ICT 기반 스마트헬스케어센터 4개소 조성'이 2위를 차지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신설한 통합돌봄 정책 전담국인 '통합돌봄국'은 3위에 올랐다. 통합돌봄국은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성수동 전역으로 확산 중인 '붉은 벽돌 건축물 지원사업'이 4위,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국내외 디자인·친환경 어워드 수상'이 5위를 기록했다. 위험거처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받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은 6위에 선정됐다.
보행 안전 분야에서는 '성수동 연무장길 보행안전거리 주말 확대 운영'(7위)과 '성수역 2번 출입구 앞 고원식 횡단보도 이전 설치'(10위)가 선정됐다. '성동 AI·미래기술체험센터 리뉴얼 및 재개관'(8위)과 민관 협력 지역관리 모델인 '성수 타운매니지먼트 출범'(9위)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1~12일 성동구민과 구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주요 정책 20개 중 1인당 최대 5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총 6883표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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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은 정책을 토대로 내년에도 주민 삶에 힘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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