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캠퍼스 이전 50주년 맞아 52명 최종 선발
서울대 건축학과 출신
한국 건축 기업 최초 단독 해외 진출 성공 주역
"한국 건축 기술의 문화적 가치 전파하며 국가 발전 견인"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건설사업관리) 명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의 정영균 회장이 대한민국을 움직인 '서울대 공대 혁신 동문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공과대학은 관악캠퍼스 이전 50주년을 맞아 기술 혁신과 사회적 영향력, 미래 가치 창출을 통해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자랑스러운 동문 50인을 최종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엄격한 검증과 치열한 토론을 거쳐 산업계 43인, 연구계 6인, 학계 3인 등 총 52명(공동 창업자 포함)의 '혁신 주역'들을 선발했다.
서울대 건축학과 출신인 정 회장은 혁신적인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희림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건축기업으로 안착시킨 인물이다. 선정위원회는 정 회장의 리더십이 단순한 기업 성장을 넘어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친 긍정적 영향력에 주목했다. 특히 정 회장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한 고용 창출, 국내 연관 산업의 동반 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 건축 기술의 문화적 가치 전파 등 'K-건축'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정 회장이 이끄는 희림은 1970년 설립 이후 끊임없는 도전의 역사를 써왔다. 2001년 업계 최초로 단독 해외 진출에 성공한 이후 지난 2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현재 희림은 세계 유수의 건축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건축사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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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정영균 회장이 추구해 온 혁신 건축과 국익 창출에 대한 노력이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건축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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