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가 제품 공세 등 토로
중소기업계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을 만나 중소기업계 산업·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중소기업중앙회 한병준, 박평재, 정한성, 신용문 부회장과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저가 제품 공세 ▲중국 기술의 부상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위기 요인으로 언급하며 뿌리산업 지원 강화와 국내 제조 기반 유지를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마련 등을 당부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한민국의 산업경쟁력은 대기업 단독의 산물이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전 분야에서 기민하게 협력하는 대·중소기업의 협력 생태계에서 나온다"며 "김 장관이 산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는 M.AX(제조 분야 AX)뿐만 아니라 아직 해결되지 않은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고율 관세 등 과제를 산업부와 중소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해 가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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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혁신, 공급과잉 산업의 사업 재편, 미국 관세부과 조치로 인한 공급망 재편 등 산업구조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이라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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