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200여 명 참석 정책세미나 개최
충청메가시티·금강 해수유통·에너지전환 등 충남 핵심 의제 제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지사 도전에 나선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정책 포럼을 열고 충남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나 전 부지사는 지방소멸과 기본소득, 충청메가시티, 금강 해수유통과 생태복원 등 충남의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들어갔다.
충남좋은정책포럼(수석대표 나소열)은 지난 16일 공주시 고마아트센터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충남 도민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충남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서봉균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정책실장의 '지역소멸과 기본소득' ▲진종헌 교수의 '충청메가시티' ▲전승수 교수의 '금강 해수유통과 생태복원'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의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김만태 선생의 '지방거점대학 육성과 국공립대학 등록금 무료화' 등으로 구성됐다.
발표 이후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도민들이 참여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단순한 강연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각 주제별 진행을 맡은 나소열 수석대표는 "지역소멸이라는 중대한 과제 앞에서 충남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으로서 반드시 논의돼야 할 정책들을 중심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충남의 미래를 고민해준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정책 담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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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남좋은정책포럼은 앞으로도 지방소멸 대응, 에너지 전환,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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