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몽골 도르노드주와
'미래의 숲·평화의 숲'
한·몽 탄소중립 협력 공동 선포
경기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전미애)는 지난 12일 연천군청에서 '연천 미래의 숲, 평화의 숲을 가꾸기 위한 한·몽 탄소중립 협력사업 공동 선포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행사에는 몽골 도르노드주 주지사 및 시민대표 50여 명, 연천군수와 연천군 탄소중립 실천 협의체 회원 5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양 지역 간 지속가능한 환경 협력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협력사업은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몽골 도르노드주 현지 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통해 성사됐다.
선포식에서 양측 대표는 ▲탄소흡수원 조성을 위한 '미래의 숲·평화의 숲' 공동 조성 ▲기후변화 대응 정책 협력 ▲환경·농업 교육 및 기술 교류 확대 ▲스마트팜·재생에너지 협력 모델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선언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스마트농업 기술 이전, 한국 농산물의 몽골 진출 가능성, 재생에너지 기반 협력사업 확대 등 경제·환경 분야에서 다층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미애 센터장은 "연천군의 탄소중립 실천 경험이 몽골 도르노드주와 연결되어 새로운 국제 협력 사례로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천군이 선도적인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실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을 계기로 연천군은 환경과 평화를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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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천군은 이번 공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단계별 탄소중립 협력사업을 추진해 국제적 기후 대응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연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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