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의회 대표단, 한화에어로·현대로템 현장 방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의회 대표단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을 찾아 방위산업 전략과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청취했다.
9일 업게에 따르면 나토 기술동향안보소위원회(STCTTS) 소속 의원단이 방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등을 방문해 한국 정부가 제시한 '2030년 세계 4위 방산국' 목표와 그 동력을 뒷받침하는 연구개발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자리에서 나토 체계와의 상호 운용성을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확인된 포병 생존성과 정밀타격, 탄약 보급 관련 교훈을 기술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를 폴란드와 노르웨이, 루마니아 등 총 6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법인 설립과 폴란드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천무 다연장로켓과 나토 표준 탄약·장약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자주포와 정밀유도탄, 엔진, 위성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공급망 내 비중을 키우는 계획에 대해 설명을 덧부텼다.
현대로템은 무인지상체계와 인공지능(AI) 기반 전투 플랫폼 등 한국의 미래형 지상전력 개발 방향을 설명했다. 여기에자율주행, 원격통제, 임무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기갑전력을 선보였다.
나토 의원단은 방한 기간 동안 한국의 국방력 확장 의지와 빠른 기술 혁신 속도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은 AI와 우주, 무인체계 등 핵심 영역에서 나토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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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현대로템은 육군 전방 부대와 해병대에 처음으로 장애물개척전차(K600)를 공급한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와 굴삭팔 등을 이용해 전방의 지뢰와 낙석 등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아군의 기동로를 확보하는 전투공병전차다.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과 2500억 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납기는 2029년 12월 31일이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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