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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내 최초 크루즈터미널 무인 자동심사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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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제주항 자동심사대 38대 운영
심사 효율 제고·관광 경쟁력 강화
출입국·외국인청 서귀포출장소 개설 건의

제주도, 국내 최초 크루즈터미널 무인 자동심사대 도입 제주도는 2일 강정항 크루즈터미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제주항과 강정항에 총 38대의 자동심사대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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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루즈터미널에 국내 처음으로 무인 자동심사대가 들어섰다. 5,000명 기준 150분 걸리던 입국 심사가 60분으로 줄어들면서 관광객의 제주 체류 시간이 늘어나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2일 강정항 크루즈터미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제주항과 강정항에 총 38대의 자동심사대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제주항에 10대(입국장 7대·출국장 3대)를 우선 설치해 시범 운영한 데 이어, 강정항에 28대(입국장 21대·출국장 7대)를 갖췄다.


사업비는 총 57억 8,500만 원으로 법무부 예산 52억 5,000만 원과 제주도 재원 5억 3,500만 원이 투입됐다.


법무부는 자동심사대 도입으로 5,000명 입국 심사에 약 150분 걸리던 것이 6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는 출입국 절차가 빨라지면 크루즈관광객이 관광과 쇼핑 등에 쓸 수 있는 시간이 늘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차용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장, 정진우 제주 세관장, 신재귀 국립제주검역소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무인 자동심사대 도입으로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거점으로 자리 잡을 핵심 기반이 마련됐다"며 "대규모 관광객을 신속하게 수용할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 지사는 서귀포시 체류 외국인의 체계적 관리와 강정항 출입국 심사의 효율화를 위해 출입국·외국인청 서귀포출장소 개설을 법무부에 건의했다.


서귀포출장소가 설치되면 부족한 심사 인력으로 장시간 소요되던 출입국 절차가 개선되고, 서귀포 거주 외국인이 제주시까지 가지 않고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강정항 노선버스 개설, 흡연 부스 설치, 글로벌 현금인출기(ATM) 도입, 관광안내소 와이파이 구축 등 크루즈 관광객 편의를 지속해서 개선해 왔다.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수단 도입과 수하물 처리시설 확충 등 크루즈 수용 태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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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현재 제주 방문 크루즈는 제주항 124회 20만 명, 강정항 183회 54만 명 등 총 307회·74만 명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크루즈 관광객은 총 7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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