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전 세대 행복한 도시 만들어 갈것"
경기도 안산시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안산시는 26일 안산시청에서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고령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 환경과 서비스를 개선해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입을 위해서는 ▲외부환경 및 시설 ▲교통환경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사회참여 및 고용 ▲의사소통 및 정보 ▲건강 및 지역 돌봄 등 8대 영역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인증인 시가 2020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고령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해 온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인증 과정에서 WHO는 ▲체계적인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강화 ▲이웃이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돌봄정책 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시는 인증 기간 세대 간 연대,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사회참여와 돌봄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아동친화도시 인증(2022년), 여성친화도시 지정(2023년)에 이어 이번 고령친화도시 인증까지 받으면서 '아동·여성·고령층이 함께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10월 기준 전국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1%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안산시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6.5%로 이보다는 낮지만, 오는 2029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시는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해 '노인복지시설 확충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복지 인프라를 확장 중이다. 현재 단원구 초지동에 2027년 개관을 목표로 복합노인복지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에는 구룡경로당 및 경로식당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복지·건강·주거·여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노인케어 안심주택 모델'도 도입했다. 올해는 '안산형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고령층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인 '똑버스'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밖에 내년에는 일자리 관련 전담 기관을 설치하고 6317명의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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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여성친화, 아동친화에 이어 고령친화도시 인증까지 받아 모든 세대가 서로를 존중하고 돌보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전 세대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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