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지난 13일 오후 9시 50분쯤 아이오닉 전기차 한 대가 전소하는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
남양주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쯤 진건읍 진관리 일대에서 아이오닉 전기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현장 인근을 지나던 중 화재 차량을 발견하고 인명 구조를 시도했으나 운전자를 찾지 못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신고 접수 17분 만인 오후 10시 7분에 초진되었으나, 전기차 배터리 화재 특성상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소요되어 오후 11시 19분에야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드릴랜스 등 전기차 전용 진압 장비 16대와 인원 46명을 동원하여 진압 작업을 실시했다.
운전자는 화재 진압대 도착 당시 차량 주변에서 발견되지 않았으나, 별내대 현장 도착 후 사고 지점 전방 다리 아래(약 3m)에서 스스로 기어 올라오는 모습이 확인되어 구급대에 인계됐다. 운전자 A씨(성별 미상)는 안면부 열상 및 허리 통증 등의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구조 직후 "음주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으나,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해서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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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A씨의 진술 및 음주 측정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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