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5억 원 지원… AGI 시대 대응 '그린인프라·ESG 융합형 교육' 본격화
상명대학교가 환경부·고용노동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5 환경분야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명대는 3년간 매년 5억 원씩 총 15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그린인프라 산업 녹색복원'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 사업은 상명대 융합기술대학 그린스마트시티학과를 주관으로, 공과대학의 경영공학과·그린화학공학과·건설시스템공학과·정보보안공학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융합 체계로 운영된다.
사업단은 탄소중립도시, 산업단지·도시 생태복원, ESG 경영 등 녹색복원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학제 간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정규·비교과 교육과정과 프로젝트형 학습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문제 해결 역량 ▲CCS(기후변화시뮬레이션) 기술 연계 설계 역량 ▲ESG 정보공시형 KPI 가치 설계 능력을 갖춘 'AI-ESG 융합형' 인재를 육성한다.
상명대 그린스마트시티학과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까지 총 50억 원 규모의 녹색융합기술 특성화대학원 사업을 수행 중으로, 이번 신규 선정으로 교육·연구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금 뜨는 뉴스
김태한 교수는 "AGI(범용 인공지능) 시대에 기후 대응 전문성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지식 전달을 넘어 AGI 기술을 이해하고 NbS(자연기반해법)까지 포괄하는 다학제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