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맞춤 정책 구체화
경북 영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지원을 위한 청년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영주시 청년기본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인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청년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청년정책협의체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 용역 수행기관인 ㈜태흥이앤씨가 추진 경과와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청년의 고용, 주거, 복지, 참여 등 주요 정책 분야별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 도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계기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년정책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어,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활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청년정책은 영주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라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들이 영주에서 꿈을 실현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정책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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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용역은 오는 1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영주시는 최종보고회와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청년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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