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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핼러윈 사고 대비 ‘레드로드 안전관리’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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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반 구성해 안전조치 강화
AI인파분석·CCTV·재난문자전광판 운영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핼러윈 대비 안전관리’를 전면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마포구, 핼러윈 사고 대비 ‘레드로드 안전관리’ 풀가동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해 핼러윈을 앞둔 금요일 밤 인파 밀집에 대비하기 위해 홍대 레드로드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다. 마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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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호선 홍대입구역 일일 이용 인원은 16만7000명을 넘고,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홍대관광특구 일대에는 순간 최대 13만4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올해 핼러윈 기간에도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핼러윈 다중인파 운집 대비 안전관리 전담반’을 구성했다.


마포구는 지난달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8개 기관과 안전관리계획을 논의한 데 이어, 이달 1일에는 해당 계획을 심의해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 13일 구청장 주재로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석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를 열고 핼러윈 기간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구는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사전점검 기간을 운영하며 레드로드 일대의 전기·소방시설, 안전펜스, 비상대피로 등 주요 구간을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맞는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안전관리 기간에는 레드로드 R4 구간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경찰·소방과 협력해 단계별 인파 관리 및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 대응에는 구청 공무원 226명, 안전요원 120명, 민간단체 인력 270명 등 총 616명을 투입해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홍대입구역 9번 출구와 클럽거리, 레드로드 R3~R5 구간을 중심으로 점검과 캠페인을 벌인다.


마포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가동되며,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긴급 상황을 공유한다. 또한 구는 인파밀집 지역 9곳에 설치된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경고 문구와 음성 안내를 통해 보행자에게 신속히 알린다.


레드로드 내 5개 재난문자전광판에는 긴급 재난 안내와 다중인파 행동 요령을 송출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불법주정차와 무단적치물도 집중 단속해 통행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마포구, 핼러윈 사고 대비 ‘레드로드 안전관리’ 풀가동 홍대 레드로드에 설치된 재난안전전광판에 인파 혼잡도 현황이 표출되고 있다. 마포구 제공.

한편 마포구는 마포경찰서와 협력해 혼잡 구간에 보행로를 확보하고, 인파 밀집이 심각할 경우 차량 진입을 차단할 계획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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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를 찾는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안전에는 과잉 대응이란 없다는 생각으로, 사전 대비부터 현장 대응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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