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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신청사 건물에 미래비전과 역사가 담겨있나?…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또 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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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설계안 놓고 대립
28년전 부산시청과 유사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19일 대구시가 건설중인 신청사 설계안에 대해 또 다시 이의를 제기했다.


이 청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13일의 달서구의 '시민정신을 담자'는 입장 발표에 대해 대구시가 "합리적 방법으로 안이 확정됐고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남은 과정을 투명하게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청 신청사 건물에 미래비전과 역사가 담겨있나?…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또 이의 제기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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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설계안을 선정했다는 대구시의 주장에 대해 절차의 적법성과 결과물의 완성도는 별개의 문제이고, 국제설계공모를 거쳤다는 사실이 자동으로 훌륭한 설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이 구청장은 말했다.


이 구청장은 "심사 기준에 '대구의 정체성', '도시 상징성', '랜드마크로서의 가치'가 얼마나 반영됐느냐, 절차를 준수했다는 것만으로는 대구 시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순 없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또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충분히 거쳤다"는 대구시의 주장에 대해서는 시민 의견 수렴 정도는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았느냐, 6년 전 시청사 유치 당시 시민들이 원했던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는 어디에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 구청장은 "대구시 설계안의 건물 모양, 높이, 3동의 배치는 28년 전 건립된 부산시청과 유사하다. 지금 대구시 신청사 역시 2030년(32년 후) 기준으로 평범한 관공서 건물에 머물 수 있다"고 우려하며 "서울시청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광주시청은 민주화의 정신을 담았다. 대구 신청사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지"를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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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새로 짓는 대구 신청사 건물이 수십 년 후에도 대구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지,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할 때 꼭 보고 싶어 하는 건축물이 될 수 있는지, 대구의 역사와 정신, 미래 비전이 이 건물에 담겨 있는지"를 물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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