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3대·구급대원 18명 투입
전북소방본부가 오는 28일부터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구급차 3대와 구급대원 18명을 투입해 응급의료 안전 지원에 나선다.
14일 본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다국적 정상과 대표단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본부는 구급차를 차량별 3명, 1일 9명 근무체계로 편성해 2교대 방식으로 운영하며, 특수구급차와 음압구급차를 포함한 구급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현장 대응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구급대는 행사장과 인근 주요 도로, 숙박시설 등에 배치돼 응급환자 조기 발견과 신속한 이송체계를 유지하고, 중앙119구조본부와 경북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통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경주 동국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는 전국 동원 구급대원 82명을 대상으로 이날 사전 직무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은 응급의료 대응 절차, 상황별 시나리오 훈련, 협업체계 점검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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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민 안전을 지키는 본부의 역량을 국가적 행사에서도 발휘하겠다"며 "빈틈없는 현장 대응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제행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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