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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신고가 삼현, 로봇 기술로 기업가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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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2만8150원 기록하며 최고가 경신
시가총액 8600억 돌파…상장 당시 공모가 기준 3200억원

지난해 3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삼현이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200억원에서 8600억원으로 뛰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삼현은 로봇 부품업체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현 주가는 올해 들어 195% 상승했다. 지난해 말 1만원을 밑돌던 주가는 2만7000원을 돌파했다. 10일 장중 한때 2만8150원을 기록하면서 상장 후 최고가를 다시 썼다.

상장 후 신고가 삼현, 로봇 기술로 기업가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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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컨트롤 생산업체 삼현은 1988년 9월 창업한 이후로 모터, 제어기, 감속기 제품과 이를 모듈화, 통합화한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생산한다. 자동차의 전장 부품, 무인화 방산, 지능형 로봇의 관절 모듈, 구동 모듈 등에 적용하고 있다. 제어기와 감속기를 통합한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정밀하게 움직임을 구현하는 시스템으로 기능한다. 올해 상반기에 누적 매출액 51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로봇 산업 부문에서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삼현은 로봇용 관절 모터와 스마트 로봇 체어용 구동모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팩토리용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을 개발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는 자율이동로봇(AMR) 시장 규모가 2024년 약 45억1000만달러에서 2033년 185억4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삼현이 개발한 고하중 자율주행로봇은 3D 라이다, 비전(Vision), 초음파, 범퍼 센서 기술을 결합한 4중 안전 체계를 갖췄다. 제조 현장에는 물론이고 물류, 조선소 등에서 즉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소 3t부터 최대 10t까지 운반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현은 자동차 산업에서 검증한 품질, 가격 경쟁력, 내구성을 기반으로 로봇, 방산, 도심항공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핵심기술 내재화로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에 고성장이 기대되는 액추에이터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신규 수주금액은 1조3000억원"이며 "올해 하반기에 해외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향 액추에이터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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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삼현 대표는 "피지컬 인공지능 부품 공급자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확대해 글로벌 무대에서 삼현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며 "글로벌 기업과 수주계약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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