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연말 대비 전사 안전캠페인 돌입

100일간 ‘중대재해 제로’ 목표
협력사와 9대 과제 추진

한국서부발전은 23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중대재해 제로! 안전한 일터 D-100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이 안전 서명 후 퍼즐을 완성하는 모습. 사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산업재해 취약 시기인 연말을 앞두고 전사적 안전 강화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23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중대재해 제로! 안전한 일터 D-100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100일간의 안전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발전본부와 구미·공주건설본부 등 모든 사업소가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1년부터 이어온 정례 안전활동으로, 올해 표어는 '다시, 안전의 기본으로! 위기를 기회로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100일 동안 서부발전은 협력사와 함께 ▲사고 재발 예방·관리 ▲위험성 평가 내실화 ▲관리감독자 주도·근로자 참여 등 3대 활동을 중심으로 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통제 사각지대 발굴·개선, 고위험 작업 집중관리, 협력사와의 상생 안전을 핵심 과제로 정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회사는 캠페인 기간 안전활동 성과가 우수한 사업소에 포상을 수여하고, 전 직원이 안전 표장을 부착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며 회사 존립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새로운 각오로 중대재해 근절과 안전 문화 확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