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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사로잡은 삼성…'AI 홈' 만나보는 디지털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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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 홈 구현
시나리오별 AI 적용 사례 상세히 소개
최신 프리미엄 제품 체험하는 '놀이터'

영국 런던 북부 중심부에 위치한 킹스크로스(KX) 지역은 1850년대 킹스크로스 역이 세워지면서 철도 교통의 요지가 됐다. 영화 속 해리 포터가 카트를 밀고 달려가는 9와 3/4 승강장의 배경이 바로 킹스크로스 역이다. 화물·석탄 창고들이 들어서며 산업·유통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지만, 빠르게 쇠퇴했다.


그러다 2000년대 이후 대규모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현대적인 건물들이 대거 건축됐고, 지금은 쇼핑·문화 공간이자 오피스 공간으로 변모했다. 그 중심에 삼성전자의 브랜드 쇼케이스가 서 있다.


런던 사로잡은 삼성…'AI 홈' 만나보는 디지털 놀이터 윤철웅 삼성전자 영국법인장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지역에 자리잡은 삼성전자 KX 스토어에서 삼성의 AI 홈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장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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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간) 찾은 삼성전자 KX 스토어는 올해 '국제가전박람회(IFA) 2025'에서 선보인 인공지능(AI) 홈 솔루션이 주방·거실·침실 등 공간별 시나리오에 따라 구현돼 있었다. 삼성전자의 윤철웅 영국법인장(상무)과 데보라 호닉 영국법인 상무가 매장 소개에 나서 런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홈은 어떤 형태로 구현되는지,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의 집은 어떤 모습인지 소개했다.


삼성 KX 매장에는 런던 사람들의 생활 양식에 맞춘 3가지 콘셉트로 AI 홈 체험 공간이 구성돼 있었다. 먼저 '바비칸 아파트먼트'에선 도심형 다세대 주택과 같은 공간에서 버튼 하나로 사용자에게 맞춰 작동하는 AI 홈을 경험할 수 있었다. '굿모닝 루틴'을 실행하자 창가의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조명이 켜졌고, 거실 공간의 스마트 TV가 데일리 보드를 통해 오늘의 날씨 등을 음성으로 들려줬다.


런던 사로잡은 삼성…'AI 홈' 만나보는 디지털 놀이터 데보라 호닉 삼성전자 영국법인 상무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지역에 자리잡은 삼성전자 KX 스토어에서 삼성의 AI 홈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장희준 기자

'해크니 아파트먼트'에선 유럽 소비자의 '에너지 절약' 트렌드를 반영해 AI 에너지 모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력 사용량을 알아서 추적하고 절감하며 냉·난방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모습이었다. 세탁기·건조기는 세탁물의 오염 정도 등에 따라 최적의 세제·물 분배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했다.


에너지 효율은 단순히 '절약 효과'를 강조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손안의 태블릿을 통해 집안 곳곳에 배치된 가전마다 에너지 사용량과 절약·효율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가족 공간으로 꾸며진 '타운 하우스'에선 스마트태그 등을 활용한 반려동물 케어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반려동물의 활동량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알맞은 케어 방안을 제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런던 사로잡은 삼성…'AI 홈' 만나보는 디지털 놀이터 삼성전자 KX 스토어에선 런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생활 공간별 AI 홈을 체험해볼 수 있다. '해크니 아파트먼트'에선 유럽 소비자의 '에너지 절약' 트렌드를 반영해 AI 에너지 모드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전력 사용량을 알아서 추적하고 절감하며 냉·난방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모습이었다. 장희준 기자

이 밖에도 삼성전자의 AI 주방 가전들을 활용한 조리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셰프들이 삼성 가전들로 꾸며진 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 제공했다. 냉장고 도어에 달린 스크린을 터치하면 어떤 식자재가 담겨 있는지, 방금 꺼낸 물건은 무엇인지 알아서 확인하고 알려주는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하우스 '리버티(Libert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현한 삼성 X 리버티 팝업 전시도 진행 중이다. 리버티의 작품들을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The Frame) TV,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매장 한켠에는 카페와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현지 기자들과 매장 이용객이 신제품을 체험하고 각자의 업무를 볼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윤철웅 법인장은 "삼성 KX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 생활밀착형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런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체험 공간에서 AI 홈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런던 사로잡은 삼성…'AI 홈' 만나보는 디지털 놀이터 삼성전자 KX 스토어에선 런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생활 공간별 AI 홈을 체험해볼 수 있다. 셰프들이 매장 내 주방에서 삼성의 AI 가전들을 활용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장희준 기자

한편 삼성전자는 이곳 KX 스토어를 기술과 문화·예술·정치 등 다양한 분야가 교류하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누구든지 프리미엄 제품들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미 30곳이 넘는 대학·교육기관·지역단체 등과 협력해 예술 전시회와 각종 워크숍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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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에는 영국 외교부·과학혁신기술부에서 국제 기술전략 발표 행사를 열었고, 2024년 3월에는 삼성전자·디즈니·링크드인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연합해 '여성의 날' 행사를 주최했다. 올해 2월에는 조나단 레이놀즈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이 산업전략 자문위원회 미팅을 이곳에서 진행한 바 있다.




런던(영국)=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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